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 불황 및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저희 삼에스코리아 정기주주총회에 직접 참여하여 주시거나 

전자투표를 통하여 관심을 표현해 주셔서 정기주주총회가 원만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점 주주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진한 실적과 미숙한 진행으로 심려나 불편을 드리지 않았나 반성을 해봅니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멀리 경남에서 새벽부터 올라오셨다는 주주분의 말씀을 듣고는 간단히 요기할거라도 준비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말씀드렸듯이 지난 2년은 국내외적으로 세월호 사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미국과 유럽의 양적 완화, 일본의 엔저 등으로 수출업체들의 시련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객사들의 경비절감을 위한 FOSB 재사용 증가가 더해져 참으로 가혹한 환경 속에 놓여져 있습니다. 

주주총회장에서도 저희 삼에스코리아 주가의 하락으로 고통받으시는 주주 여러분의 분노와 상실감을 충분히 위로해드리지 못한 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주주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현재 처한 상황에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상황을 호전시키는 것이 저희 임직원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규사업이나 자본조달을 위한 발행가능주식수 확대를 위한 정관변경은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점은 어제 주주총회장에서 지적해주신대로 그동안의 투자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주주님들의 채찍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신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최적화된 자본조달 방법을 강구하여 회사의 발전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사의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것 또한 상장회사가 지켜야 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회사의 정책 등을 주주 여러분들이나 시장에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가 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진다고 합니다. 지난 25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점은 고쳐서 

주주여러분들과 사회로부터 사랑을 받는 삼에스코리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하여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채찍은 삼에스코리아에 애정이 남아있기에 보내주신 것이라 명심하며, 

더 좋은 경영성과로 경영의 목적인 주주의 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25일 (주)삼에스코리아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