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운송용기 전문업체인 ㈜삼에스코리아(이하 3S)는 지난 09월 26일 ‘IBK 강소기업’에 선정되었다.

IBK강소기업 제도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시행 이후 총 1,475개사가 IBK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3S는 2012년도에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두번째로 선정이 되었다. 

올해에는 430개 기업이 신청했고 종합평가 및 심사를 통해 총 11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 398억원,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51.5%, 기술신용평가등급 T3 이상으로 잠재력과 기술력이 매우 우수한 업체들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 및 각종 비가격서비스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강소기업은 경영·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IBK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의 진단 결과를 추가 활용해 선정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S 관계자는 깐깐하다는 금융권의 인정을 받은 만큼 대외적으로 기술 경쟁력 및 성장성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원자재값 상승-금리인상-환율 급등 등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일반 기업들의 유동성이 문제가 될 수가 있으나 3S의 경우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외자유치 및 최근 몇년간의 효율적인 자금 운영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서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욱 노력한다면 회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