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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세계 3위' 이 회사, 1조 투자로 1위 겨냥

관리자 2022-03-28 조회수 728

 

/사진 = 김지영 디자인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불러온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되면서 핵심소재인 웨이퍼(반도체 원판) 수요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대표 웨이퍼 제조 기업인 SK실트론은 올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이익 수배 규모의 도전적 투자를 결정했다. 수조원대 생산 투자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한 상태가 오는 2026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수요가 폭등하면서 반도체 생산의 핵심 소재인 웨이퍼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퍼 시장은 전년 대비 15.5% 성장한 404억달러(약 49조원)로, 전체 반도체 소재 시장 규모도 역대 최고치인 643억달러(약 78조원) 규모다.

시장 확대로 재료 수요가 급등하자 웨이퍼 공급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 신에츠화학과 점유율 2위인 섬코는 지난해 각각 20%씩 공급가를 올렸다. 대만 업계 2위 FST와 3위 웨이퍼웍스도 올해 초 웨이퍼 가격을 10~30%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당분간 반도체 원재료 수요가 유지될 전망이어서 각 회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높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웨이퍼 제조 업체인 SK실트론 역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최근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사가 위치한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3년간 1조 495억원을 투자해 4만 2716㎡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의 연간 영업이익이 2494억원(2020년 12월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의 전부를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하는 셈이다.

SK실트론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은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웨이퍼가 '부르는 게 값'이 된데다 한물간 '구식' 취급을 받던 8인치(200㎜) 웨이퍼도 귀한 몸이 될 정도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사의 Sic 6인치 웨이퍼 부문을 인수하는 등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은 점유율 확보를 위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SK실트론 생산라인

SK실트론은 고급 반도체에 주로 사용되는 12인치(300㎜) 반도체 웨이퍼 시장에서 2018년부터 4년 연속 세계 3위(출하량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1·2위 일본 신에츠(30%)·섬코(25%)을 따라잡고 4·5위 업체인 대만 실트로닉·글로벌웨이퍼스와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은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인치 웨이퍼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대형 웨이퍼 제조업체가 일제히 생산력 증대에 나선 점은 변수다. 2021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19개 대형 웨이퍼 업체가 생산력 증대에 나섰으며, 10개 업체는 올해 추가 공장 착공에 나선다.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반도체 생산 능력을 더욱 높이는 만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 급등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는 12인치 웨이퍼 시장에서 4·5위 기업과 격차를 벌리고 신에츠·섬코 등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고품질 웨이퍼 제조를 위한 도전적 투자"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URL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24546?l